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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분위기 좋고 소나무숲 자연에서 힐링 가능한 소울 로스터리 카페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5.


목차

    강원도 춘천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물 좋고 산 좋은 춘천은 확실히 시야가 뻥 트인 전망 좋은 카페들이 많아 언제 놀러 가도 즐겁습니다. 춘천에 한 달에 2번~3번 정도 방문하는데 그때마다 꼭 방문하는 저의 최애 카페 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솔 로스터리 카페

    춘천에 가서 커피 마시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입니다. SOUL ROASTERY 영어 이름은 소울이지만 언어유희처럼 소나무 솔 발음이 나게 만들고 엠블럼은 소나무 솔 모양입니다. 

     

     

    주소 : 강원 춘천시 동면 소양강로 530 

    운영 시간 : 연중무휴 아침 9시 ~ 저녁 10시까지

    주차장 아주 넓습니다. 

    가장 유명한 메뉴 : 초당 옥수수 커피

     

     

    소울 로스터리 소나무 숲
    지난 8월에 방문했을 때 푸릇푸릇한 소나무 숲

    유난히 더웠던 올해 8월 말경에 방문했을 때 찍었을 때인데 지금 보니 엄청 푸릇푸릇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햇빛을 가려주는 그늘막 역할도 해주어서 옆에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느끼기에 정말 안성맞춤인 카페입니다.

     

    인간과 힐링을 표방하는 카페인만큼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 야외 테이블
    400그루가 넘는 소나무 사이 사이 위치한 야외 테이블

     

    소나무 숲 안으로 들어오면 녹색 잔디밭이 펼쳐져서 그야말로 자연과 함께하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잔디가 자랄 때마다 제초기가 달려있는 카트를 타고 계속 정리하고 계시는 직원 분이 따로 계실 정도로 관리를 잘해놓습니다.

     

    주차장이 꽤 커서 의아했었는데 소나무 숲으로 들어와서 주위를 보면 건물들이 여러 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건물마다 번호가 쓰여있고 건물의 인테리어가 다 똑같은 것이 아니라 테마를 각기 달리 해놓아서 내 취향에 맞는 곳에 가서 힐링하기 딱 좋습니다.

     

    3번 건물
    3번 건물은 맞은 편 강도 볼 수 있습니다.
    8번 9번 건물
    8번 9번 건물

     

    5번 건물
    5번 건물

     

     

    5번 건물이 가장 큰 건물인데 저는 5번 인테리어가 가장 맘에 들고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이곳으로 빨리 도망쳤습니다. 

     

    5번 건물 인테리어

     

    5번 건물에서 바라본 모습

     

    카페 모든 테이블을 합하면 200개 정도 된다고 하니 사람이 엄청 많아도 자리에 못 앉는 일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시그니쳐 메뉴와 뉴 메뉴

     

    1. 옥수수 커피

     

    초당 옥수수 특유의 당도와 수분이 높은 특성을 이용해 만든 시그니쳐 메뉴입니다. 옥수수의 고소한 맛과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실 때 빨대 없이, 섞지도 않고 마셔야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밸런스가 좋은 에스프레소가 크림과 적절하게 조화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아내는 여기 오면 꼭 이것만 시켜서 먹을 정도로 매우 좋아합니다. 

    시그니쳐 메뉴
    초당 옥수수 커피

    2. 뉴 메뉴 베트남 연유 커피

     

    새롭게 출시된 베트남 연유 커피는 사탕수수를 주원료로 사용한 연유가 들어가 있어 아주 달콤합니다. 따뜻한 걸로 시켜서 지난주에 마셔봤는데 추운 날 달달한 커피로 몸을 따뜻하게 해 주기에 좋지만 맛은 딱히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시그니쳐 메뉴 둘 중에 하나를 고른다면 옥수수 커피를 고르겠습니다.

     

    카운터

     

    카운터가 있는 빌딩에는 오픈 키친 형식으로 베이커리도 직접 굽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고 이곳에서 직접 로스팅하는 커피 원두도 직접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베이커리 종류 중 플레인 크로플만 먹어 보았는데 많이 달지 않아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아마도 옥수수 커피와 연유 커피가 달아서 일부러 당도를 조금 낮춘 거는 아닐까 합리적인 의심을 해봤습니다.

     

    소나무

     

    10월 마지막 주에 갔을 때는 야외 날씨가 많이 추워져 카페에서 담요도 비치해두었지만 다시 야외 테이블에서 소나무의 솔향기를 느끼며 커피를 마시려면 내년 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인파가 너무 밀려 북적북적한 카페를 피하고 자연과 함께하고 싶다면 소울 로스터리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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