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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PGA

남자 골프 PGA 4대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26.

목차

    마스터스 토너먼트 

    골프에서 "마스터스"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린 재킷입니다.  그리고 이 Masters 영어 단어를 주로 명인, 주인, 장인 또는 무언가를 완벽하게 정복한 사람을 칭할 때 언급하고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는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골프를 정복한 사람들끼리만 맞붙는 그런 대회라고 여기면 쉬울 것 같습니다. 

     

    메이저 대회를 설명할 때 더 이상 권위 있다는 말은 생략해도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메이저 대회 세 번째 편 ,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GA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브리티시 오픈

    PGA 챔피언십 남자 골프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역사 역대 우승자

    마스터스 토너먼트 로고

    대회 개최 시기

    매년 4월에 개최되고 남자 골프 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먼저 열리는 대회입니다.

     

    2023년 대회 일정

    87번째 마스터스 토너먼트

    4월 6일 ~ 4월 9일 본선 토너먼트,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par 72, 7510야드

     

    2019년 코로나 이후 파3 컨테스트가 중단되었다가 2022년에 다시 부활했는데 2023년에도 토너먼트 전 최대 볼거리인 파3 콘테스트를 또 즐길 수 있습니다. 

     

    대회 참가 기준

    이 대회는 OPEN된 대회가 아니라 초청 대회라서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가 한정적입니다. 

    1934년 첫 창설되어 이 대회를 주관하는 어거스타 내셔널에서 정한 초청 기준입니다.

     

    1. 전년도 세계 순위 50위 이내에 들어야 하고 대회 개최 1개월 전 전 세계 50위 순위 안에 랭킹 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전년도 미국 PGA 투어에서 벌어들인 상금 기준 순위 40위 이내에 랭킹

    3. 전년도 마스터스 토너먼트 공동 12위 이내에 랭킹한 선수에게 출전권 부여

    4. 미국 PGA 선수권 대회에서 공동으로 4위에 위치한 선수까지 출전권을 얻습니다.

    5.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를 제외한 3개 대회에서 5년간 우승한 선수들

    6. 전년도 아마추어 챔피언십, 아시아-퍼시픽 & 라틴 아메리카 & 미드 아마추어 골프 아마추어 챔피언십 우승자 초청

    7.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등등 아직도 나열할 많은 기준이 있는데 그만큼 굉장히 폐쇠적인 대회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타이거 우즈 우승

    하지만 그만큼 이 대회에 참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 수준이라 프로 선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여겨집니다.

    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정말 세계 최고의 골프 강자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최다 우승자

    우승 횟수   선수 이름
    6 잭 니클라우스
    5 타이거 우즈
    4 아놀드 파머
    3 지미 데마렛, 개리 플레이어, 샘 스니드, 닉 팔도, 필 미켈슨

     

    역대 우승자

    지난 11년간 우승자를 살펴보겠습니다.  

    년도  선수 이름 최종 타수
    2022  🇺🇸 스코티 셰플러 278타 (-10)
    2021 🇯🇵 히데키 마츠야마 278타 (-10)
    2020 🇺🇸 더스틴 존슨 268타 (-20)
    2019 🇺🇸 타이거 우즈 275타 (-13)
    2018 🇺🇸 패트릭 리드 273타 (-15)
    2017 🇪🇸 세르지오 가르시아 279타 (-9)
    2016 🏴󠁧󠁢󠁥󠁮󠁧󠁿 대니 윌렛 283타 (-5)
    2015 🇺🇸 조던 스피스 270타 (-18)
    2014 🇺🇸 버바 왓슨 280타 (-8)
    2013 🇦🇺 아담 스캇 279타 (-9)
    2012 🇺🇸 버바 왓슨 278타 (-10)

    1997년 타이거우즈는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면서 역대 최소 타 기록인 270타 (-18) 기록을 세웠습니다.

    2위와의 차이가 '12타'나 되는 신들린 경기력으로 새 기록을 제조했습니다.

     

    2015년 조던 스피스가 역대 최소타 270타(-18) 타이기록을 세웠는데 5년 뒤인 2020년 저스틴 존슨이 무려 268타(-20) 신기록을 경신해버립니다.

     

    대회 코스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골프 코스" 이면서 동시에 "신이 만든 최악의 난코스" 라고도 불립니다.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

    다른 메이저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항상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대회를 진행하기 때문에 코스 관리 또한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웬만한 일반인들은 절대 플레이할 수 없다고 합니다.

     

    각 코스 고유 명칭

    1~18홀까지 각각의 고유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주로 그 홀에 심어진 나무나 관목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❶ 1~6번 홀 

    1~6번 홀

    7~12번 홀

    7~12번 홀

    13~18번 홀

    13~18번 홀

    파3 토너먼트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되기 전날인 수요일에 파3 컨테스트가 열립니다. 

    1960년에 처음 도입되었고 그 해에 전설적인 골퍼 샘 스니드가 우승을 차지합니다. 

     

    콘테스트는 9홀만 진행되고, 파 27, 1060야드 길이입니다.

    이 파3 토너먼트 대회에서 놀라운 건 처음 개최된 이래로 지금까지 94번의 홀인원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자녀 캐디파3 컨테스트 캐디

    이 대회가 특별한 점은 9홀 동안 선수들은 가족 구성원을 캐디로 둘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들을 캐디로도 함께 임명해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같이 코스를 돌며 플레이하는데 보는 모든 이들도 행복하게 해 줍니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코너

    그린 재킷

    이 대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전년도 우승자가 올해 우승자에게 그린 재킷을 직접 입혀주는 전통입니다.

    2021년 아시아인 최초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이 된 히데키 마츠야마 선수가 2022년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에게 그린 재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린 재킷

     

    캐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볼 수 있는 눈이 부시게 하얀색 점프슈트와 초록색 마스터스 캡을 착용한 캐디들의 모습입니다. 

     

    캐디들의 등에는 선수들의 이름이나 가끔은 이니셜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캐디들은 숫자를 부여받게 되는데 대회 디펜딩 챔피언 캐디에게는 1번 숫자가 부여되고 나머지 선수들의 캐디 번호는 선수들이 대회에 등록된 순서에 따라 결정됩니다.

    캐디 넘버

    캐디들 왼쪽 가슴에 새겨진 번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갤러리

    우리가 흔히 골프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갤러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만큼은 이들을 후원자 PATRON이라 부릅니다.

     

    이 대회의 티켓은 한정 판매되고 마음대로 돈 내고 볼 수 없는 경기이다 보니 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은 것만으로도 골프 팬들 사이에서는 큰 영광으로 여긴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하는데 도움을 주는 소중한 후원자라는 인식을 심어주며 그들에게도 명성 있는 대회를 계속 더 명성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Masters Tournament Facebook, 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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