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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championship
2021년 103번째 PGA 챔피언십 대회에서 골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인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습니다.
바로 필 미켈슨 ( 지금은 리브 골프로 이적하며 잡음을 계속 내고 있어 미운털 박힌 오리가 된 신세지만 )이 51세(정확히는 50년 11개월 7일)의 나이의 나이로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습니다.
최고령 메이저 대회 챔피언으로서 새역사를 썼는데 올해 2022년에는 리브 골프를 계속 지지하다가 결국 아쉽게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 PGA 챔피언십은 어떤 의미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알아보겠습니다.
역사
PGA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은 1916년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5월에 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주최하고 US프로 선수권 대회, 미국 PGA 선수권 대회라고도 불립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챔피언십 대회는 아마추어는 참가가 불가능하고 오직 프로들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우승자에게는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the WanaMaker Trophy 더 워너메이커 트로피를 수여받습니다.
2019년 전에는 매년 8월에 개최하였지만 그해부터는 5월로 변경되었습니다.
4월에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다음으로 두 번째 순서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입니다.
🔽 아래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디오픈 챔피언십에 관한 내용입니다. 🔽
우승자에게는 나머지 3개 메이저 대회 ( Masters Tournament, THE US OPEN, THE OPEN CHAMPIONSHIP )와 비공식적으로 5대 메이저 대회라고 불려지는 PLAYERS CHAMPIONSHIP에 자동적으로 향후 5년간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집니다.
그리고 PGA 챔피언십에는 평생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고 향후 5 시즌 PGA 투어에 참가 가능하며 유로피언 투어에는 향후 7 시즌 참가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엄청난 혜택입니다.
(여기서 우승만 한다면) 투어를 뛰며 계속 좋은 성적을 얻는 것도 어려운데 나머지 대회들 성적이 좋지 않아도 다음 해 투어 시드배정을 받기 위해 지옥같이 어렵고 힘든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역대 우승자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선수는 골프계의 레전드 of 레전드 잭 니클라우스 선수입니다. 그는 이 대회에서만 통산 5승을 거두는 역사를 썼습니다.
년도 | 코스 | 총 타수 |
1963 | 애슬래틱 클럽, 블루코스 | 279타 (-5) |
1971 | PGA 내셔널 골프 클럽0 | 281타 (-7) |
1973 | 캔터베리 골프 클럽 | 277타 (-7) |
1975 | 파이어스톤 컨트리 클럽, 사우스코스 | 276타 (-4) |
1980 | 오크힐 컨트리클럽, 이스트 코스 | 274타 (-6) |
우리 타이거 우즈 형님은 1999년, 2000년 그리고 2006년, 2007년 총 4번 우승했습니다.
유독 이 대회에서는 한 번 우승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다음 해 타이틀 방어를 하며 연속으로 2번씩 우승했다는 점이 놀랐습니다.
2연패를 또 이룬 선수는 브룩스 켑카 선수입니다. 그는 2018년, 2019년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2연패는 아니지만 유독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2번씩 우승한 선수로는 로리 맥길로이 선수 ( 2012년, 2014년 ), 저스틴 토마스( 2017년, 2022년 )가 있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2009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PGA 챔피언십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양용은 선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랭킹 110위였던 그는 이 당시 그 누구도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기량이 절정해 달했던 넘버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7연승을 저지하고 이뤄낸 우승이라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해외 언론에서도 이를 특급 이벤트로 여기고 톱 기사로 내보낼 만큼 골프 메이저 대회 역사상 역대급 이변이라는 표현으로 강조되었습니다.
2006년도부터 2022년 역대 우승자 리스트입니다.
2022년 대회 때 밤잠을 설치고 보고 있을 한국 팬들을 환호시키고 끝날 때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역대급 빅 매치였습니다.
이 대회는 연장전에 돌입하게 되면 다른 대회처럼 서든데스 형식을 취하지 않고 3홀 스트로크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려냅니다.
저스틴 토마스 🇺🇸와 윌 잘라토리스 🇺🇸가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는데 승부는 연장 두 번째 홀에서 갈렸습니다.
저스틴 토마스가 연장 두 번째인 17번 홀에서 섹시한 페이드를 구사하여 드라이버 티샷을 원온에 성공합니다.
조금 긴 퍼팅을 남겨놓았으나 투 퍼팅으로 안전하게 마무리를 해 한 타 차 앞서 나갑니다.
3번째 홀에서도 침착하게 플레이를 마무리 지어 결국 다시 한번 워너 메이커를 들어 올렸습니다.
저스틴이 최근 상승세를 계속 타며 전성기 때 폼을 되찾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이 폼을 꾸준히 유지해서 내년 이 대회에서 또 한 번 우승컵을 들어 올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실 타이거 우즈 형님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해 우승하여 잭 니클라우스의 이 대회 5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PGA.com, PGA CHAMP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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