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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더 매치 THE MATCH 타이거 우즈 & 로리 맥길로이 VS 조던 스피스 & 저스틴 토마스 팀전으로 서로 대결하는 빅 이벤트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10.

목차

    The MATCH

    골프 팬들이라면 누구나 현존하는 골프계의 레전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둘이 1 대 1로 한번 제대로 붙어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을 텐데 2018년 11월 23일 빅 이벤트 대회가 첫 탄생했습니다. 바로 THE MATCH 입니다.

     

    역대 경기

    그동안 있었던 여섯 번 경기중 가장 인상 깊고 이슈가 되었던 세 경기를 중점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첫 번째 경기

    세기의 대결로 불릴만한 이 첫 경기는 대박 시청률을 노려 추수감사절 기간 주말에 열렸고 가장 놀라운 점은 이 당시 상금액이 무려 $ 9 million이었습니다. 일대일 대결이기에 우승자는 이 돈을 모두 챙겨가는 어마어마한 상금이었습니다. 

     

    더 매치 첫 번째 경기
    세기의 대결을 보인 두 레전드

     

    이 당시 타이거 우즈는 이 당시 디 오픈 대회에서 6위를 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고 있을 때라 더 기대가 되는 경기였습니다.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쉐도우 크리크 GC에서 열린 경기는 연장전 22홀 플레이오프까지 진행되는 치열한 초접전 끝에 결국 9백만 달러는 필 미켈슨의 손에 쥐어졌습니다. 

     

    (여담으로 이 둘이 처음으로 함께 플레이했던 첫 번째 라운드는 1997년 열린 PGA 챔피언십 대회입니다.(

     

    두 번째 경기

    그로부터 2년이 흘러 리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방송국이 작정하고 시청률 목표로 역대급 라인업을 등장시켰습니다. 미국 스포츠 하면 NBA, MLB도 있지만 지상 최대의 빅 이벤트 중 하나인 NFL 슈퍼볼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NFL의 역대급 선수 두 명 ( 동일 쿼터백 포지션 선수)을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과 각각 팀을 이루게 하는 빅 이벤트를 성사시켰습니다.

    이번 경기는 2020년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금 마련 차원에서 열렸고 이름 또한 "CHAMPIONS for CHARITY 자선을 위한 챔피언들"로 정했습니다.

     

    경기는 프로암 포볼 형식으로 진행되었고 타이거 우즈는 두 번의 슈퍼볼 챔피언 쿼터백 페이튼 매닝과 팀을 이루었고, 필 미켈슨은 무려 여섯 번 슈퍼볼 챔피언인 톰 브래디와 팀을 이루었습니다.

     

    Champions for Charity
    슈퍼스타 챔피언들의 자선 경기

     

    NFL과 골프의 콤비네이션은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일으켰고 그 당시 골프 프로그램 방송과 관련하여 케이블 TV 역사상 단일 시간 가장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대기록을 세웠을 정도였습니다.

     

    역대급 시청률
    역대급 시청률로 대박을 터트린 이벤트 경기

     

    다섯 번째 경기

    유치한 설전과 불화설로 항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미국의 미디어가 만들어 낸 라이벌 아닌 라이벌 관계 브룩스 켑카와 브라이슨 디샘보가 다섯 번째 더 매치에 올랐습니다. 

     

    이 두 사람이 경쟁을 펼치는 대회에서는 그동안의 불화설에 정점을 찍고자 하는 방송국의 인기 흥행 몰이처럼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많은 유치한 설전을 펼치고 팬들에게 팝콘각을 선사해줬지만 결국 2021년 9월에 있었던 라이더컵에서 두 명 모두 미국팀 소속으로 경기에 임하고 후에는 어느 정도 화해의 의미로 포옹도 나누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브라이슨 디샘보 브룩스 켑카

     

    이때까지 켑카는 메이저 우승 4회를 포함해서 PGA 투어 프로 통산 15승을 거두었고 디샘보는 메이저 우승 1회와 PGA 프로 통산 10승을 획득했습니다만 직전 대회에서 켑카는 컷 탈락을 당했었고 디샘보는 2달 정도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둘이 그렇게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 이번 대회부터 다시 매치플레이 형식으로 돌아와 18홀이 아닌 12홀 만에 승부를 내는 경기에서 결국 켑카의 승리로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2022년 12월 더매치 

    작년 차 사고로 인해 부상에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우즈가 부활의 신호탄을 다시 쏘기 위해 이번 이벤트 대회에 출전합니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세계랭킹 1위 탈환한 로리 맥길로이가 타이거 우즈와 한 팀을 이룹니다.

    어렸을 때부터 친구 사이인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가 이에 대항하여 팀을 결성했습니다.

     

    더 매치

    우즈는 "더 매치"에만 벌써 세 번째 출전이고 나머지 세 명 로리 맥길로이와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 선수는 첫 출전입니다. 

     

    일정 

    12월 10일 저녁 6시(미국 시간)에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야간 경기로 12홀만 플레이합니다. 

     

    우즈와 로리 둘의 우승 횟수만 합해도 105승(우즈 82승 로리 23승 ), 메이저는 19승 ( 타이거 15승, 로리 4승 ) , 페덱스컵 우승 5회 (타이거 2회, 로리 3회)로 살아있는 골프계의 레전드로 새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최근 둘이서 자신의 이름 앞글자 Tiger Woods, Rory Mcllory를 따서 TMRW SPORTS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수많은 저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투자한 것으로도 뉴스에 벌써 화제가 되었는데 내년 8월에는 PGA TOUR와 협약하여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스크린 골프 대회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둘에 못지않게 저스틴 토마스와 조던 스피스도 세계 랭킹 1위를 한 적이 있었고 둘 다 화려한 전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토마스는 메이저 2회 포함 프로 투어 통산 15승 , 스피스는 3개의 메이저 타이틀을 포함하여 프로 통산 13승을 기록한 PGA 투어 최고 실력파들입니다. 

     

    스포츠 부문 에미상 후보에도 올랐던 라이브 골프 이벤트 시리즈인 캐피털 원의 더 매치 ( Capital ONE's THE MATCH) 이번 일곱 번째 대회에서는 누가 승리를 가져갈지 12월이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12월에 비공식적인 대회이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HERO WORLD CHALLENGE 히로 월드 챌린지 in 바하마에도 우즈는 출전하다고 발표했는데 그가 경기 감각을 빨리 끌어올려서 옛 폼을 찾기를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pga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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