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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 스파이크징 클릿 교체 과정
독학으로 골프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1년에 반절은 채를 잡지 않지만 연습할 때는 하루에 2~4시간 정도 할 때가 많아서 그랬는지 골프화 밑창이 심하게 닳아 있었습니다. 접지력이 좋아야 할 골프화가 접지가 안되니 부상의 위험도 있어 보여 새로운 신발을 사기보다 징만 셀프로 교체해보았습니다.
호환 가능한 스파이크 징 먼저 찾기
제가 신고 있는 골프화는 나이키 제품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서로 다른 클릿을 사용하고 있어 무턱대고 아무거나 샀다가 내 신발에는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꼭 확인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는 골프화 브랜드인 풋조이, 나이키, 아디다스를 대표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풋조이와 나이키는 패스트 트위스트 3.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골프화에서 가끔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디다스 브랜드는 이와 다르게 펄사 핀 클릿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 오래된 골프화 신발은 패스트 트위스트 3.0인 실버 토네이도를 장착해야 합니다.
발 왼쪽 오른쪽 할 것 없이 모두 닳아서 이제는 그냥 미끄러운 수준이라 자세가 무너지고 미스샷 유발도 심해지다 보니 더 안 좋은 스윙 습관을 길러내게 되는 거 같습니다. 클릿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야 합니다.
스파이크는 색상이 다양하게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원하시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장착 전 클릿 제거 및 청소해주기
내 신발에 맞는 클릿을 주문하기 전 먼저 집에 있는 공구로 제거가 되나 테스트해 보았는데 웬만하면 전용 렌치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작업용 장갑을 착용하시고 교체하셔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뻰지로 힘쓰면 그냥 빠질 줄 알았는데 스파이크 홈 내부에 흙이나 이물질 같은 게 껴 있으면 굉장히 많은 힘을 쏟고 부숴버리듯이 쥐어짜야 해서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고 체력 소모도 크기에 어차피 계속 골프 칠 생각이라면 렌치 하나 구매해 두면 계속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집에 안 쓰는 칫솔이나 솔 같은 걸로 깔끔하게 제거를 먼저 해줘야 새로운 클릿을 장착할 때도 이질감 없이 한 번에 장착됩니다. 왜 이렇게 많이 흙이 들어가 있나 생각해보니 홍콩 살 때 아파트 옥상 잔디밭에서 스윙 연습할 때 다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필드에 자주 나가셨던 분들이라면 흙먼지가 가득할 테니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클릿 장착하기
정리가 다 끝나고 이제 클릿을 렌치를 이용해 하나씩 장착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산 랜치를 자세히 보면 버튼이 있습니다.
잠금 버튼이 위쪽에 있으면 시계방향 반대 왼쪽으로만 돌아가서 제거용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시계방향 오른쪽으로만 돌아가서 체결용입니다.
톱니바퀴가 서로 체결되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딱 두번만 돌려주면 됩니다. 대신 끼우기 전에 홈에 잘 맞 놓은 상태에서 두 번만 돌려야지 제대로 껴지지 않은 상태에서 힘으로 하다 보면 쉽게 나사가 부러져 버려야 합니다.
영상에서 손으로 톡톡 두 번 두드리는 이유는 홈에 잘 맞춰졌나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약 10분만 투자하면 완료할 수 있습니다.
모두 완성시킨 후에 이 전용 렌치는 부속품을 넣어둘 수 있는 비밀 공간이 있어 분실 방지에도 신경 써준 제품입니다.
골프는 손과 팔로만 치는 게 아닌 발이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니 밑바닥의 그립감이 떨어졌다 싶을 때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부상 방지를 위해 미리미리 바꿔주는 게 행복한 골프 생활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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