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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소프트 스파이크스 나이키 골프화 스파이크징 클릿 셀프 교체로 접지력 그립감 업그레이드 완성 새신발로 다시 탄생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4.

목차

    골프화 스파이크징 클릿 교체 과정

     

    독학으로 골프를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1년에 반절은 채를 잡지 않지만 연습할 때는 하루에 2~4시간 정도 할 때가 많아서 그랬는지 골프화 밑창이 심하게 닳아 있었습니다. 접지력이 좋아야 할 골프화가 접지가 안되니 부상의 위험도 있어 보여 새로운 신발을 사기보다 징만 셀프로 교체해보았습니다.

     

     

    호환 가능한 스파이크 징 먼저 찾기

     

    제가 신고 있는 골프화는 나이키 제품입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서로 다른 클릿을 사용하고 있어 무턱대고 아무거나 샀다가 내 신발에는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꼭 확인을 먼저 하셔야 합니다.

     

    많이 닳아버린 나이키 골프화 밑창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신는 골프화 브랜드인 풋조이, 나이키, 아디다스를 대표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요즘 나오는 풋조이와 나이키는 패스트 트위스트 3.0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나이키 골프화에서 가끔 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패스트 트위스트 3.0

     

    아디다스 브랜드는 이와 다르게 펄사 핀 클릿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펄사 핀 타입

     

    제 오래된 골프화 신발은 패스트 트위스트 3.0인 실버 토네이도를 장착해야 합니다. 

     

    소프트 스파이크 토네이도 타입

     

    발 왼쪽 오른쪽 할 것 없이 모두 닳아서 이제는 그냥 미끄러운 수준이라 자세가 무너지고 미스샷 유발도 심해지다 보니 더 안 좋은 스윙 습관을 길러내게 되는 거 같습니다. 클릿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해야 합니다. 

     

     

    클릿 전용 렌치 실버 토네이도
    클릿 교체 준비 완료

     

    스파이크는 색상이 다양하게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원하시는 것을 고르시면 됩니다. 

     

     

    장착 전 클릿 제거 및 청소해주기

     

    내 신발에 맞는 클릿을 주문하기 전 먼저 집에 있는 공구로 제거가 되나 테스트해 보았는데 웬만하면 전용 렌치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꼭 작업용 장갑을 착용하시고 교체하셔야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뻰지로 힘쓰면 그냥 빠질 줄 알았는데 스파이크 홈 내부에 흙이나 이물질 같은 게 껴 있으면 굉장히 많은 힘을 쏟고 부숴버리듯이 쥐어짜야 해서 잘못하면 다칠 수도 있고 체력 소모도 크기에 어차피 계속 골프 칠 생각이라면 렌치 하나 구매해 두면 계속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파이크 이물질 제거
    홈 내부에 흙먼지 제거

     

    집에 안 쓰는 칫솔이나 솔 같은 걸로 깔끔하게 제거를 먼저 해줘야 새로운 클릿을 장착할 때도 이질감 없이 한 번에 장착됩니다. 왜 이렇게 많이 흙이 들어가 있나 생각해보니 홍콩 살 때 아파트 옥상 잔디밭에서 스윙 연습할 때 다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필드에 자주 나가셨던 분들이라면 흙먼지가 가득할 테니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면 됩니다. 

     

    모든 먼지 제거
    새 신발처럼 보이는 골프화

     

    클릿 장착하기

     

     

    정리가 다 끝나고 이제 클릿을 렌치를 이용해 하나씩 장착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산 랜치를 자세히 보면 버튼이 있습니다. 

     

    잠금 버튼이 위쪽에 있으면 시계방향 반대 왼쪽으로만 돌아가서 제거용

    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시계방향 오른쪽으로만 돌아가서 체결용입니다.

    전용 렌치 버튼
    렌치 아래 부분

     

     

    골프화 클릿 스파이크징 교체 

     

     

    톱니바퀴가 서로 체결되는 듯한 소리가 나는데 딱 두번만 돌려주면 됩니다. 대신 끼우기 전에 홈에 잘 맞 놓은 상태에서 두 번만 돌려야지 제대로 껴지지 않은 상태에서 힘으로 하다 보면 쉽게 나사가 부러져 버려야 합니다. 

     

    영상에서 손으로 톡톡 두 번 두드리는 이유는 홈에 잘 맞춰졌나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약 10분만 투자하면 완료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클릿 장착 완료

     

     

    모두 완성시킨 후에 이 전용 렌치는 부속품을 넣어둘 수 있는 비밀 공간이 있어 분실 방지에도 신경 써준 제품입니다.

     

    부속품 방지 공간
    손잡이 부분 왼쪽을 돌려서 열면 공간이 생겨 나머지 부속품을 넣어두시면 됩니다.

     

    골프는 손과 팔로만 치는 게 아닌 발이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니 밑바닥의 그립감이 떨어졌다 싶을 때는 내 몸의 건강을 위해서, 부상 방지를 위해 미리미리 바꿔주는 게 행복한 골프 생활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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