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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LIV 골프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팀전 단체전 구성 드래프트 방식 팀이름 의미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7.

목차

    리브 골프 팀 구성 

    지난달 10월 28일~30일 동안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의 시즌 마지막 8번째 대회 매치 플레이로 진행되는 팀 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올해 신생 출범된 대회지만 PGA 톱 랭커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첫 해부터 골프에 대한 인식을 파격적이고 다이내믹한 엔터테인먼트로 변화시키려고 노력했고 리브라는 타이틀을 제대로 각인시켰다고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더스틴 존슨은 개인전 챔피언으로 이미 어마어마한 돈을 손에 쥐었는데 이번 팀 대항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또 거액의 상금이 통장에 꽂혔습니다. PGA에서 넘어와 정말 상상하기도 어려운 상금을 타게 되었는데 그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22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인전 경기 방식 포인트 우승상금

    목차 LIV 골프 사우디 국부펀드의 막대한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PGA가 그동안 쌓아 올린 판에 지각변동을 불러온 2022년 새롭게 출범한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LIV )에 대해 파헤쳐보겠습니다. 리

    mojji.bravohsc.com

     

    며칠 전 리브 골프 대회 개인전 경기 운영 방식과 우승 포인트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단체전과 관련하여 12 팀과 챔피언십 경기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드래프트 방식

    총 48명의 선수들이 4명씩 팀을 이루어 12개의 프랜차이즈 팀을 이루게 됩니다. 

    12개 팀에는 각각의 고유 로고와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캡틴이 정해져 있습니다.

    팀 타이틀은 골프 팬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듯이 모두 골프와 관련된 용어로 작명이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8명의 선수들이 12개 팀으로 나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먼저 리브 골프 이사회에서 정해준 각 팀의 캡틴(OWGR : OFFICIAL WORLD GOLF RANKING 공식 세계 골프랭킹에 기초하여 상위 12명)을 정합니다.

    그리고 팀을 이끄는 캡틴들은 드래프트 형식으로 자신과 함께 팀을 이룰 선수들을 선택합니다.

     

    리브 골프 드래프트
    런던 대회 전 드래프트 방식으로 선수 팀 구성

     

    드래프트에는 세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54초 안에 선수를 선택해야 하며 선택을 하지 못할 경우,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선택해 준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첫 번째 라운드 픽은 세계랭킹 순위 역순으로 먼저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세 번째로는, SNAKE FORMAT 드래프트 형식으로 예를 들어 퍼스트 라운드 때 니블릭 GC 가 첫 번째로 플레이어 픽(PICK)을 하고 포 에이시스 GC 가 마지막에 픽을 하였다면 세컨드 라운드 때는 포 에이시스 GC 가 첫 번째로 선수를 고르고 니블릭 GC가 마지막에 선수를 고를 수 있습니다.

    마지막 번째 라운드 때는 다시 역순으로 니블릭 GC 먼저 뽑고 에이시스 GC 마지막 순서가 됩니다.

     

    스네이크 포맷 드래프트 형식

    쉽게 다시 설명하자면 FIRST ROUND 때 세계 랭킹 순위 역순으로 12위 팀부터 ➡️ 1위 팀 순서로 선수를 선택하고 그다음 SECOND ROUND 때는 1위 팀 ➡️ 12위 팀 순서로 선수 선택, 마지막 THIRD ROUND 때는 다시 역순으로 12위 팀  ➡️ 1위 팀 순서로 픽을 할 수 있는 드래프트 시스템 방식입니다. 

     

     

    12명 팀 캡틴 주장들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을 등급(티어) 별로 나누어 놓지 않기에 캡틴들은 매 라운드 누구든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미리 같은 팀에서 최소 3개 대회는 플레이하고자 약속이 되어 있던 선수들 5명은 런던 드래프트에서 제외되기도 했습니다. 

     

    리브 골프의 첫 대회인 런던 대회 때는 이렇게 드래프트 형식으로 팀이 만들어졌는데 그다음 대회인 포틀랜드 대회 때는 새롭게 브라이슨 디샘보와 브룩스 켑카가 PGA를 떠나 리브에 조인하면서 팀 결성 방식이 조금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매 대회 때마다 드래프트를 하는 줄 알았는데 진행하다 보니 어려운 점이 있어서 그 이후부터는 약간의 선수 트레이드를 거친 후 쭈욱 한 시즌 동안 원 팀으로 플레이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인 사유, 또는 부상으로 투어에 참여하지 못할 때 후보 선수들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프랜차이즈 팀 리스트 & 팀 이름 의미

    2022년 10월 28일부터 10월 30일 사이 사흘동안 팀 챔피언십 대회에서 팀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프랜차이즈 팀마다 고유 로고와 타이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총 4명의 팀원들 중 가장 위에 있는 선수는 팀의 주장입니다.

     

    포 에이시스 크러셔 파이어볼 GC
    4 ACES, CRUSHERS FIREBALLS

    4 ACES GC 

    더스틴 존슨이 이끄는 골프 클럽으로 모두 미국인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가 한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골프에서 에이스의 의미는 홀인원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네 명의 에이스로 구성된 팀이면서 홀인원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는 팀입니다. 

     

    CRUSHER GC 

    초 장타자 브라이슨 디샘보가 주장으로 있으며 폴 케이시, 찰스 하웰 2세, 애니르반 라히리가 한 팀입니다. 말 그대로 부숴버린다는 의미를 가진 것처럼 로고도 골프공을 박살 낸 그림으로 되어 있습니다. 초장타자 디샘보를 의도적으로 크러셔의 주장으로 넣었다고 생각되고 얼마나 골프공을 세게 때리는 지를 제대로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FIREBALL GC

    스페인 출신의 세르지오 가르시아 선수가 캡틴 역할을 하며 아브라함 앤서, 카를로스 오르티즈, 에우제니오 차카라 선수가 있습니다. 

    로고에서 보면 골프공이 불타오르며 날아가는 모습이지만 사실 골프에서 파이어볼의 의미는  홀마다 명의 지정된 선수 가리킵니다 지정된 선수의 점수가 각자 팀의 가장 낮은 타수를 가진 팀원의 점수와 합산하여 스코어를 형성하게 되는데서 유래했습니다.

     

    스팅어 스매쉬 마제스틱
    스팅어 스매쉬 마제스틱스 GC

    STINGER GC

     

    루이스 우스투이젠 남아공 선수가 이끄는 팀입니다. 선수들이 저공비행하며 날아가는 스팅어 샷을 날리는 모습을 보면 너무 멋있는데 그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팀입니다.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첫 대회인 런던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찰 슈와첼, 2번째 포틀랜드 대회를 우승한 브랜든 그레이스 선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SMASH GC

     

    우리에게 메이저 대회 헌터로 불리는 브룩스 켑카가 리브 골프에 합류하고 나서 스매쉬 GC의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7차 제다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부상으로 인해 오랜 시간 동안의 부진을 털고 일어났기에 다음 활약이 또 기대됩니다.

    그의 친동생인 체이스 캡카와 피터 유라인, 제이슨 코크락 선수와 한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이슨 코크락 선수는 2021 the CJ cup에서 깜짝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선수라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스매쉬라는 표현도 크러셔와 비슷하게 골프공을 부숴버릴 정도로 찰싹 때리는 표현으로 팀 이름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MAJESTICKS GC

     

    골프 중계방송을 보면 자주 마제스틱 샷이라고 언급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정말 완벽한 아크를 그리고 날아가 그린 위 랜딩 지점까지 완벽하게 공이 착지해 갤러리로부터 탄성을 자아 나게 만드는 며칠 동안 자랑하고 싶은 샷을 말합니다. 

     

    영국 출신의 이안 폴터 주장을 맡고 있으며 웨스트우드, 헨릭 스텐슨, 홀스피드 포함하여 모두 영국인 출신 골퍼들입니다.

     

     

    토크 하이플라이어 아이언헤드 GC
    토크, 하이플라이어, 아이언헤드 골프클럽

    TORQUE GC

     

    칠레 출신의 호아킨 니만 선수가 이끄는 토크 GC에서 "토크"는 우리가 흔히 샤프트 관련하여 많이 듣게 되는 골프 용어입니다. TORQUE는 내연기관 차에 관련하여 크랭크 축에서 발생하는 회전력을 말하는 것처럼 골프에서도 샤프트의 회전력을 말합니다.

     

    정말 마른 체구에서 허리가 꺾일 듯이 스윙을 하는 호아킨 선수가 2022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데 리브 골프에 조인하게 되었습니다.

     

    HY FLYERS GC

     

    HY FLYERS 하이 플라이어GC 에는 처음 리브 골프가 출범하기 전부터 잡음을 일으켰던 장본인인 필 미컬슨이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또 PGA는 하향세를 타고 있다고 발언하여 또다시 한번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의 팀에는 우리에게 독특한 스윙으로 유명한 메튜 울프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이 플라이어라는 뜻은 원래 무언가 성공에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그런데 hy는 골프 백 안에 들어가 있는 hybrid 클럽의 약자인데 두 단어를 합성하여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IRON HEADS GC

     

    IRON HEADS 아이언 헤드에는 재미교포인 케빈 나 선수가 캡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골프 안에 가장 많이 들어있는 클럽이 아이언인데 클럽들의 중심인 헤드를 합성하여 아이언 헤드라는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클리크 펀치 니블릭스
    클리크, 펀치, 니블릭스 골프클럽

    클리크 GC

     

    클리크 GC에서 클리크는 스코틀랜드 언어에서 파생되었는데 아이언 헤드가 달려있고 좁은 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클럽을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자료에서 찾아보면 5번 우드를 부르는 또 하나의 닉네임이라고도 합니다.

     

    펀치 GC

     

    펀치 GC 에는 PGA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리브로 이적한 카메론 스미스가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아이언 펀치 샷을 날린다 할 때 그 표현을 빌려 팀 이름을 지었습니다.

     

    니블릭 GC

     

    니블릭 GC에서 니블릭은 9 아이언의 닉네임입니다. 저에게는 매번 조던 골프화를 신고 플레이 해롤드 바너 3세 인상적이었는데 그가 니블릭 골프 클럽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팀전 포인트

    48명의 선수들이 플레이하는 모습은 F1 포뮬러 레이싱과 굉장히 흡사한 시스템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각자 플레이를 3 동안 3라운드를 진행하지만 동시에  안에 자신이 속한 팀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2 팀에 속한 48명 선수들의 성적을 토대로 동시에 성적도 결정이 됩니다

     

    팀전 포인트
    선수 모두가 잘해야 팀도 점수를 얻는 시스템

     

    개인전과 단체전(팀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만큼 단체전 우승은 팀원들의 스코어 합산으로 결정짓습니다.

    첫째 날과 둘째 날 즉 1라운드와 2라운드 경기에서 팀원 4명 중 가장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두 명의 스코어 기록과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는 팀원 내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낸 세 명의 기록을 합산하여 가장 좋은 점수(최저타)를 가진 팀이 팀전 우승을 차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1,2라운드 상위 2명 기록 + 마지막 라운드 상위 3명 기록이 팀전의 최종 스코어가 됩니다.

     

    매 대회마다 우승한 팀은 32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2위는 24포인트, 3위는 16포인트를 받습니다.

    4위는 12, 5위는 8, 6위는 4, 7위는 2, 8위는 1포인트를 얻습니다.

    9위와 12위에게는 포인트가 지급되지 않습니다.

     

    상금 규모

    대회 팀전에서 우승팀은 3 million 달러를 받고 2위는 1.5 million, 3위는 0.5 million 받습니다

    개인전에서는 꼴찌도 1억 7천만 원을 받는 것과 달리 팀전에서는 딱 상위 3팀만 받는 시스템입니다.

     

    대회 팀전 총상금 규모

     

    1~7차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은 더스틴 존슨이 차지하였고, 팀전 우승은 존슨이 속한 4 ACES 팀이 차지하게 되어 존슨은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돈방석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 팀전 포인트와 정규 시즌 팀전 순위가 중요한 이유는 마지막 대회인 팀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되는 시드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1~4 시드를 받은 상위 팀은 준준결승을 거치지 않고 바로 준결승에 출전할 있는 티켓을 받게 됩니다.

     

    포에이시스 첫 번째 시드 획득
    포에이시스 팀전 첫 번째 시드

    포에이스 팀은 7번 대회에서 무려 4번이나 팀전 우승을 차지하여 팀 챔피언십 대회에서 첫 번째 시드를 획득했습니다.

    골프는 역시 미국팀인가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킬 만큼 강력한 실력으로 다른 팀들을 압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livgol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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