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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다양한 경기 방식
일반적인 골프 경기의 플레이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그 외에 지인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서 팀전도 할 수 있고 또 다른 기타 방식으로 골프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경기 진행 방식
골프 경기는 일반적으로 18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18홀을 플레이 마치는 것을 1라운드라고 합니다. 규정타수는 72타입니다.
우리나라 KPGA, KLPGA는 주로 4라운드, 목요일에서부터 일요일까지 나흘간 경기가 진행됩니다.
아웃코스, 인코스
18홀을 전반 9홀, 후반 9홀 이렇게 나눠지는데 전반을 아웃코스, 후반을 인코스라고 부릅니다. 왜 갑자기 아웃과 인으로 나눠지는지 궁금하실 텐데 골프의 발상지 스코틀랜드에 대해서 잠시 언급해보겠습니다.
스코틀랜드 북방 지역에는 해안에 넓은 초원이 많아서 골프장으로서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잠시 유럽 불가리아에 위치한 THRANSIAN CLIFFS GOLF 리조트의 항공샷을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출발하여 바깥쪽 해안 코스부터 돌아서 OUT 이라 말하기도 하고 처음 어디론가 출발하 때 쓰는 영어 표현 GOING OUT 때문에 OUT이라고도 합니다.
반대로 전반 9홀을 다 마치고 후반에는 안쪽 코스 IN COURSE로 돌아오니 IN이라 말하고 또는 이제 다시 클럽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IN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스트로크 플레이
가장 일반적인 경기 진행 방식입니다. 18홀을 모두 마쳤을 때 자신의 스코어 카드에 써낸 최종 스코어로 순위가 좌우됩니다.
가장 적은 타수를 낸 사람이 우승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2022 The CJ CUP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로리 맥길로이의 스코어 카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매치 플레이
매치 플레이 방식은 우선적으로 타수의 많고 적음을 계산합니다.
각 홀에서 이기면 UP, 진 사람은 DOWN으로 표시하며 18홀 중에서 이긴 홀이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AS ( ALL SQUARE )는 승부가 같은 수 일 때 말합니다.
예를 들어 5홀까지 A라는 사람이 3번 이겼고, B라는 사람이 2번 이겼다면 A는 1 UP, B는 1 DOWN이 됩니다.
매치 플레이에서는 18홀을 다 돌기 전에도 이미 승부가 정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16번 홀까지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A가 3UP인 상태입니다. 그러면 나머지 두 홀 18번, 19홀을 B가 이기더라도 경기 결과(결국 A가 1UP으로 승리)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곧바로 경기를 끝냅니다.
이럴 때 4 & 3 라고 쓰고 3홀을 남기고 4홀 차로 승리함이라고 읽습니다.
이번 리브 골프 인비테이셔널 마이애미에서 벌어졌던 팀 챔피언십에서 매치 플레이 형식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경기 스코어보드를 보시면 이해가 빨리 됩니다.
마지막 3홀 16, 17, 18번 홀은 경기를 진행하지 않고도 승리가 확정된 경우의 예시입니다.
18번 홀까지 친 타수 전체를 계산하여 승부를 결정짓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상대방의 다음 샷인 홀인 한 것으로 인정해주는 컨시드가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본인의 공이 러프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더블파(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양파로 불립니다; 한자로 두 양의 양을 나타냄)에 가까운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이미 볼을 그린에 올려 마지막 30cm 퍼팅을 앞두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번 홀에서 자신이 절대적으로 이길 수 없을 거 같은 상황이거나 경기가 많이 기울어졌을 때 상대방에게 컨시드를 줄 수 있습니다.
이 컨시드를 한 번 부르면 철회하거나 취소는 불가능합니다.
매치플레이를 보다 보면 도미(DORMIE)라는 용어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도미의 뜻은 DORMIR "편하게 잠을 자다"라는 어원에서 유래하여 다음 홀은 잠을 자도 이기겠다는 우스꽝스럽게 상대방을 약간 비꼬는 표현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표현으로 생각해보니 "내가 다음 홀부터는 눈 감고 쳐도 이길 수 있겠다"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15홀까지 경기가 진행되었는데 현재 스코어가 A는 3UP입니다. 그러면 16, 17, 18번 홀 남은 세 홀 중에서 그중에 한 번만 비기기라도 하면 결국 나머지 두 홀은 굳이 진행하지 않아도 이기게 되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이기고 있는 홀 수 (ex: 3UP)와 남아 있는 홀(ex: 세 홀 )과 같은 경우 도미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이기고 있는 팀은 업 도미, 지고 있는 팀은 다운 도미라고 합니다.
포볼 플레이 (FOURBALL)
먼저 네 명의 플레이어가 2명씩 한 팀을 이루는 팀 대항전입니다.
포볼은 말 그대로 4개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어들이 우선 각각 플레이를 합니다. 그리고 각 팀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각 홀마다 적어서 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김씨와 이씨는 A팀인데 PAR 5에서 김씨가 버디를 했고, 이씨는 트리플보기를 했더라도 A팀의 스코어에는-1을적어내는 것입니다.
포섬 플레이 (FOURSOME)
4명의 플레이어가 2명씩 한 팀을 이루고 팀별로 이번에는 공 1개씩만 가지고 순서를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입니다.
'박군'과 '이군'이 같은 편인데 티샷을 '박군'이 했다면 세컨드샷은 '이군'이 하고 그다음 샷은 '박군'이 하기에 팀원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합니다.
스크램블 (SCRAMBLE)
네 명 각각의 플레이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볼로 티샷을 합니다.
다음 세컨드 샷은 그중에서 가장 좋은 자리 ( 페어웨이일 수도 있고 러프일 수도 있고)에 위치한 볼에서 시작합니다.
각각의 플레이어가 자신의 볼로 (한 클럽 범위 내에서) 그 위치에서 모두 다시 세컨드샷을 합니다.
홀아웃 때까지 계속 이런 방식으로 플레이하는데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어려운 트러블 샷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베스트볼 (BESTBALL)
4명으로 이루어진 팀이 있다면 네 명이서 각각 자신의 공으로 18홀을 홀아웃 마무리합니다. 각 홀마다 팀 내에서 베스트 스코어를 낸 사람의 스코어를 채택하는 방식입니다. 말 그대로 쉽게 베스트를 고르는 것입니다.
PAR 4 홀에서 김사장님이 이글, 박사장님이 파(PAR), 이사장님은 보기, 오사장님은 트리플 보기를 기록했다면 김사장님의 이글 기록을 스코어 카드에 작성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livgolf, PGA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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