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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골프 쉽게 치자

골린이를 위한 골프 스코어 계산 파3 파4 파5 평균 거리 핸디캡 용어 정리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11.

목차

    골린이가 꼭 알아야 할 골프 기초 상식

    골프를 처음 시작할 때 뭐 이리도 관련 용어들도 많고 생소하고 낯선지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 있을 겁니다. 저는 그냥 무작정 골프 채널에서 중계해주고 있던 PGA 투어 재방송 경기를 보면서 궁금한 것들 노트에 적어놓고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골프 초보분들이 방문하신 거라면 핵심 용어들만 정리해 놓았으니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알게 될 거라 자신합니다. 

     

    골프 코스 용어 정리 가이드는 아래 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첫 라운딩 가기 전 골프 코스 용어 정리 가이드

    목차 골프 코스 이해하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PGA 정규 투어 "the CJ CUP"이 개최됐던 제주 클럽 나인브릿지의 코스 레이아웃과 대회 우승자 중 한 명인 저스틴 토마스 선수의 시합 때 사진을 참고

    mojji.bravohsc.com

     

    파(par)란 무엇인가?

    골프에서 스코어를 계산할 때는 기준이 되는 파(PAR)에 대한 개념을 먼저 알고 가야 합니다.

    파(PAR)란 골프 코스에서 각 홀마다 정해진 기준 타수를 의미합니다. 

     

    2022년 11월 10일 목요일부터 열리고 있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코스인 서원 밸리 CC의 골프 코스 안내를 참조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골프 코스 기준 타수
    서원 밸리 CC 의 골프 코스 안내도

     

    위 사진의 코스 안내도를 보시면 PAR라고 적힌 행에 숫자로 3, 4, 5로 나누어져 적혀있습니다.

    이것을 나누는 기준은 우선 각 홀의 전장 길이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아래 핸디캡이라고 적혀 있는 숫자들의 의미는 18개의 홀을 난이도에 따라 나눴을 때 1번 핸디캡인 서원 코스 6번 홀이 가장 어렵고 밸리 코스 9번 홀이 가장 쉽게 설계된 홀이라는 뜻입니다. 

     

    USGA 미국골프협회에서 새롭게 발표한 부록 F에 나와있는 파(PAR) 야디지(YARDAGE) 가이드라인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파(PAR) 남자 여자
    3 260 야드 까지
    ( 240 미터 )
    220 야드 까지
    ( 220 미터 )
    4 240 ~ 490 야드 까지
    ( 220 ~ 450 미터 )
    200 ~ 420 야드 까지
    ( 180 ~ 380 미터 ) 
    5 450 ~ 710 야드 까지
    ( 410 ~ 650 미터 ) 
    370 ~ 600 야드 까지
    ( 340 ~ 550 미터 ) 
    6 670 야드 그 이상
    ( 610 미터 ) 
    570 야드 그 이상
    ( 520 미터 )

    참고로 이 기준은 해수면으로부터 600미터 고도 이하에 있는 지형에서만 적용됩니다.

    * 전체 홀 길이가 예를 들어 470 야드라면 파 4와 파 5의 두 범주 안에 들게 되는데 이 때는 그 홀의 난이도를 감안하여 그 홀의 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 전체 홀의 길이가 파의 두 카테고리 안에 들어갈 경우 골프 코스를 설계자가 이 홀은 파 4 플레이를 염두에 두고 설계하였다면 그것에 맞게 파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전 가이드라인 버전을 보면 각 파(PAR) 카테고리마다 적게는 10야드 많게는 20 야드 짧았는데 최근 PGA 투어 프로 선수들의 주체할 수 없이 늘어난 폭발적인 비거리로 인해 협회에서도 기준을 올렸고 여러 골프장 코스들도 전장의 길이를 더 늘리느라 보수하는데 꽤나 애를 먹고 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파3인 홀은 다른 파에 비해 거리가 가장 짧으니까 숏 홀이라고도 부릅니다. 파 4는 미들 홀, 파 5는 제일 길기 때문에 롱 홀이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냥 롱 홀도 아니고 슈퍼 롱 홀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전장 길이입니다. 

     

    서원 코스 2번 홀 파5
    548야드의 시원하게 뻗은 코스

    서원 밸리 CC의 서원 코스 2번 홀을 예시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2번 홀은 블루티에서 548 야드의 길이입니다. 여기서 선수들은 중앙에 벙커 3개가 위치한 페어웨이 쪽으로 볼이 떨어지게끔 첫 번째 티샷을 노립니다. 

     

    페어웨이에 잘 안착했다면 우드 클럽을 잡고 시원한 장타를 뿌려서 그린에 올리려는 과감한 공격적인 샷을 할 것이냐 아니면 그린 앞에 위치한 페어웨이에 볼을 떨어뜨린 후 웨지샷으로 그린에 안전하게 올릴 것인지 선수마다 다른 전략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이때 우드로 그린에 볼을 올린다면 우리는 "투온 했다"라고 표현합니다. 두 번 스윙만에 그린에 볼을 올릴 때 쓰는 표현입니다. 그린에 잘 올리게 되면 이글(EAGLE)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지고 이 글을 놓치더라도 버디 할 확률을 더 높이는 전략입니다. 

     

     

    스코어 계산하는 법

    파 72인 서원 밸리 CC에서 펼쳐지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 라운드 상위 네 명의 스코어보드를 보고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스코어보드
    상위 네 명의 스코어보드

    첫날 경기에서 탑 4중 유일하게 김민규 선수는 파 5인 3번 홀에서 이글 ◎(동그라미 두 개로 표시)을 기록하였습니다. 홀컵에 볼을 넣는 게 다섯 번 타수 기준인 홀에서 세 번째 만에 홀 아웃한 것입니다. 

     

    그럼 이 스코어를 계산하기 앞서 각 스코어에 해당하는 고유 명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스코어 명칭
    홀인원(Hole-in-One) 티박스에 샷한 볼이 홀에 단 한 번에 들어가는 경우
    알바트로스(Albatross) 기준 타수 파(Par)보다 3타 적은 타수로 홀아웃 성공
    이글(Eagle) 2타 적은 타수
    버디(Birdie) 1타 적은 타수
    파(Par) 기준 타수
    보기(Bogey) + 1
    더블 보기 + 2
    트리플 보기 +3
    쿼드러플 보기 +4
    퀸튜플 보기 +5
    더블 파 파보다 2배로 홀아웃할 때,
    파 3에서는 6타
    파 4에서는 8타
    파 5에서는 10타
    아마추어들 경기에서만 사용되는 용어
    흔히들 "양파"라고 대신 부릅니다.
    프로 대회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프로에서는 홀아웃할 때 까지 플레이 진행

     

    스코어 카드를 작성할 때 자신이 친 타수가 기준 타수보다 -1 , 버디이면 O 동그라미 하나를 숫자가 있는 부분에 그려 넣고 이글(기준 타수보다 -2타)을 할 경우 동그라미 2개 ◎를 그립니다. 그 이하 타수인 알바트로스를 기록했을 때도, 동그라미 두 개로 나타냅니다.

     

    보기를 할 경우 숫자 위에 네모, 더블 보기를 할 경우 네모 두 개 그 이상일 때도 네모 2개로 표시합니다. 

     

    위의 탑 4의 스코어 카드를 다시 보시면 기준 타수 72에서 1라운드 때 1위를 한 한승수 선수는 최종 합계 63타(9언더파 또는 -9)라고 읽습니다. 공동 2위인 3명의 선수들은 최종 64타를 적어내 8언더파의 기록을 낸 것입니다. 

     

    최근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특별하게 자신의 LPGA 은퇴 전으로 마지막 대회 출전했는데 홀인원을 한 최나연 선수가 있습니다. 부상으로 BMW X7도 타가시고 정말 다 가지신 분입니다.

     

     

    핸디캡이란 무엇인가? 

    아마추어들이 골프를 처음 접할 때 핸디캡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낯설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라운딩을 다녀보면서 자신의 평균 타수를 제대로 알고 있어야 친구들이나 다른 사람들 팀에 조인하여 골프를 칠 때 공평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자신의 평균 스코어를 기준으로 실력을 가늠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수치)를 핸디캡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누군가 나에게 "핸디캡이 어떻게 되세요? 또는 얼마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백돌이 ( 흔히 평균 100타 또는 그 이상을 치는 골린이들 )는 기준 타수 72타에 +28을 해야 100이란 숫자가 나오므로 (말하기도 민망하겠지만) "30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골프 핸디캡
    골프 스코어 작성

    일반적으로 90타 정도 치는 아마추어들의 핸디캡은 18인 것입니다. 그런데 프로 실력에 버금가는 실력파 아마추어들 중 가끔 80타 정도 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한 자릿수 오버파를 기록하므로 싱글 골퍼라고 말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SINGLE-DIGIT Golfer 한 자릿수 핸디캡 골퍼)

     

    만약에 자신의 평균 타수가 딱 기준 타수만큼 나온다면 이 때는 스크래치 플레이어라고 부릅니다. 다시 말해 핸디캡이 0인 골퍼입니다.

    이보다 더 좋은 실력으로 매번 평균적으로 3 언더파를 기록한다면 "저는 핸디캡이 -3입니다. 또는 3언더파입니다."라고 대답하면 됩니다. 

     

    사진 출처 : kpga, seowon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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