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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은 내가 챙겨야 한다.

아보카도 효능 보관법 후숙 손질 방법 | 바나나와 함께 믹스하면 영양 만점 스무디 쉐이크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16.

목차

    슈퍼푸드 아보카도 제대로 알고 먹기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주일에 두 개의 아보카도를 먹는 것만으로도 먹지 않았을 때 보다 심장병 질환을 21%나 낮출 수 있다고 하는데 21세기 최고의 슈퍼푸드 중 하나인 아보카도를 어떻게 고르고 먹어야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품종 HASS VS SHEPARD ? 

     

    우리가 흔히 먹는 아보카도의 품종은 80% 이상이 HASS 품종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을 가지고 있고 초록색을 띠다가 익어갈수록 색이 어둡게 변해 갑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하지만 최근 마트에 가보면 길다란 배 모양처럼 생긴 유난히 빛나고 연한 녹색을 띠는 다른 품종인 SHEPARD도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우리나라 배 품종은 크고 둥글지만 해외 배들은 작고 깁니다)  

     

    이 품종이 먹기 어려운 이유는 익었을 때도 색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초록색을 띠기 때문에 정확히 익은 때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쉐퍼드 품종 아보카도
    쉐퍼드 품종 아보카도

     

    Hass 품종은 쉽게 익고 멍도 잘 생기고 아주 많이 익었을 때는 먹지 못할 정도로 조금은 흉하게 변하지만 쉐퍼드 품종은 HASS에 비해 조금은 딱딱한 질감을 주지만 반으로 잘라서 상온에 놔둬도 쉽게 갈변되거나 색이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두 품종을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HASS는 표면이 거칠고 울퉁불퉁하지만 SHEPARD는 아주 매끈매끈합니다. 

     

     

    좋은 아보카도 고르는 법

    아보카도는 후숙하는 과정을 거쳐 먹는 과일이기에 바로 그날 익은 것을 먹을 게 아니라면 연한 초록색, 또는 이보다 조금 진한 초록색을 띈 것을 선택한 후 집에서 상온에서 후숙 시켜 먹어야 좋습니다. 

     

    잘 익은 아보카도
    맛있게 잘 익어보이는 아보카도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고르는 아보카도들은 '대과'에 속합니다. 약 230g 정도 되는 크기인데 크기가 큰 걸 고를수록 씨앗의 크기도 크다는 의미이고 더 큰 것일수록 더 버터같이 부드럽고, 더 크림 같고, 기름기가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uttery, creamy, oily )

     

    사진을 보시면 반으로 잘랐을 때 껍질 바로 안쪽 테두리에 위치한 연한 녹색으로 된 부분보다 노란색으로 된 살 부분이 훨씬 많다는 것은 그만큼 버터같이 부드럽고, 크리미 하다는 말입니다. 

     

     

    고를 때 주의할 점

     

    익은 것을 고르고 싶을 때는 진한 갈색 또는 다크 올리브 색상을 띄는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너무 검정색으로 변한 것은 후숙이 너무 많이 진행되어 썩었을 수도 있으니 고르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보카도 익는 과정
    아보카도 익어가는 과정

     

    모양을 기준으로 선택할 때는 동글동글한 모양은 씨앗과 살 부분이 닿는 부분이 많다는 뜻으로 더 버터같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윗부분이 길게 늘여진 형태는 꼭지 부분 쪽은 씨앗과 떨어져 있어 부드럽지 않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얼마나 익었는지 가늠하는 법

    검지와 중지 새끼손가락을 엄지 손가락 안에 튀어나온 통통한 살을 눌러보면서 대략적으로 익은 정도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검지 손가락이 닿는 부분은 엄청 물렁물렁하므로 OVERRIPE 말 그대로 너무 많이 익은 상태입니다.

    중지 손가락이 닿았을 때 느껴지는 약간의 물렁 정도가 먹기에 가장 최적의 상태입니다.

    새끼손가락이 닿았을 때 느껴지는 정도는 하루 정도는 더 후숙 시켜야 먹어야 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검지로 확인 중지로 확인새끼 손가락으로 확인
    검지 중지 새끼 손가락으로 익은 정도 비교해보기

     

    ⚠️ 마트에서 구매하기 전 어느 정도 익었는지 확인하려고 중간 부분을 누르면 안 됩니다⚠

     

    꼭지 있는 부분을 아주 살살 눌러보고 느껴야지 중간 부분을 누르면 멍이 들어 껍질을 벗겼을 때 보기에 좋지도 않고 쉽게 썩기 시작합니다. 

     

     

    후숙 방법

    아주 잘 익은 아보카도

    통상적으로 아주 초록색을 띠는 아보카도를 후숙 하는 데는 상온에서 평균 이틀 ~ 삼일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이를 더 단축시키려면 사과나 배를 옆에 같이 두면 좋은 방법입니다. 

     

    사과나 배에서 나오는 에틸렌 성분 때문에 아보카도도 더 빠른 속도로 익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더 빨리 후숙 시키고 싶다면 신문지나 종이봉투 같은 것에 함께 넣어두면 됩니다. 

     

    HASS 품종 잘 익어 보이는 아보카도
    완전히 익은 상태의 아보카도 껍질 색

    바로 위 사진 정도의 색감으로 변할 때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산소와의 접촉을 차단하기 위해 랩이나 신문지로 감싼 다음 냉장고에 2~3일 정도 보관해서 먹으면 최고입니다. 

     

     

    손질 방법

    아보카도를 손으로 잘 잡고 칼로 그대로 옆으로 돌리면서 반으로 잘라줍니다.

    처음 칼을 씨앗이 닿는 부분까지 닿게 한 다음 돌리면 정확히 반으로 갈라집니다.

     

    아보카도 손질법
    아보카도 손질법

     

    아보카도 손질법 2
    칼로 반을 자른 후 비틀기만 하면 끝!

    잘라진 부분을 손으로 잡고 비틀기만 하면 끝입니다.

    씨앗은 칼로 도려내지 말고 숟가락으로 파는 게 안전하오니 절대로 칼로 도려내려 하면 안 됩니다.

     

    아주 제대로 맛있게 익은 아보카도가 짠 하고 등장했습니다. 

     

     

    영양 성분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을 우리 몸에 공급해주면서 동시에 칼로리는 낮아 샐러드에 같이 넣는 음식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버터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어주는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으로 뽑아도 될 만큼 영양가 넘치는 과일입니다.

    칼륨도 풍부하게 있어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역할도 충실히 해주는 과일입니다. 

     

    바나나와 함께 믹스하여 먹는 파워 스무디

    바나나 1개 + 아보카도 1개 + 우유 250ml~ 300ml 정도 믹서기에 갈아서 마시면 그야말로 헬씨 푸드이면서 든든하게 배를 채워주고 에너지 부스터 역할도 해줍니다. 

    바나나와 함께 먹는 아보카도 스무디
    영양 만점인 아보카도 바나나 스무디

     

    이때 아보카도가 완전히 익은 상태가 아니더라도 믹서기에 갈면 되므로 완전히 익은 것보다 조금만 익은 아보카도를 이용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믹서기를 사용할 때도 아보카도가 완전히 다 갈려서 먹는 것도 좋지만 아주 조금 씹는 질감을 느끼기 위해 믹서기 세기를 조절하셔서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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