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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핸즈 쉬라즈 와인
"TWO HANDS" - 두 손, 투핸즈 와인의 시그니쳐 로고죠? 👐🏻 빨간색으로 도장처럼 찍혀 있는 두 손바닥의 모습, 사실 이 두 손의 의미는 두 창업자의 한 손씩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겨우 23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진 와이너리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호주를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 자세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역사
1999년 9월 어느날, 투핸즈 두 명의 창업자 마이클 트웰프트리와 리차드 민츠는 한 친구의 약혼식 파티에 앉아 있을 때 이제는 자신들만의 와인을 만들어 세계적인 무대에 걸맞게 내놓아야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들의 근본적인 목표는 호주 전역에서 저명한 쉬라즈 재배 지역으로부터 포도를 공급받아 세계 최고의 쉬라즈 와인을 만드는 것이고 지금도 그 목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당시 3만 달러라는 많지 않은 투자금과 단지 17톤의 포도를 가지고 2000년 첫 빈티지를 생산해내고 와인 생산자로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마이클이 미국과 영국에서 사업가 기질을 발휘하여 투핸즈라는 브랜드를 각인시켰고 동시에 품질 좋은 와인으로 호평을 받으며 와인 애호가들에게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미미했지만 초반부터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해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2003년 빈티지로 가든 시리즈 풀 라인업을 출시합니다. 이 시리즈는 호주에서 그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라인업이었습니다.
그 해 어느날 마이클은 바로사 밸리 서부 지역에 Marananga Creek 옆 사람이 살지 않는 오두막을 발견하는데 이는 곧 투핸즈의 집이 되고 Krahae House라 이름 짓습니다.
마이클은 그 오두막을 Cellar Door과 Bakehouse로 만들 때 바로사 밸리의 와이너리 전통과 유산을 따르되 내부는 고급스럽고 현대적으로 꾸몄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그 지역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많은 와인 애호가들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합니다.
이들이 짧은 시간안에 더욱 성공할 수 있었던 기반은 저명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한 찬사가 큰 몫을 합니다.
그는 투핸즈를 "THE FINEST negociant south of the equator" 남반구 최고의 와인 생산자라 표현하고 그 이후로 투핸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그리고 와인 구대륙인 유럽에서도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2012년 11월, 투핸즈는 와인스펙터로부터 10년 연속 TOP 100에 선정되었고 이 기록은 그 당시 세계 어느 와이너리에서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라 그들은 더 유명해지게 됩니다.
2015년에는 Two hands는 손 하나를 더해 도움을 주는 콜로라도 출신 팀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사 벨리에 대한 남다른 사랑으로 팀은 여러 최상급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투핸즈를 만나며 그해 2월 그의 투자는 절정에 이릅니다.
팀 덕분에 투핸즈는 2016년 포도팥 개발이 예정되어 있던 Seppeltsfield Road의 Holy Grail 부지를 확보하게 되고 이로써 최상급 쉬라즈를 재배할 수 있는 에스테이트 포도밭을 추가하게 됩니다.
투핸즈는 앞서 이야기한 그들의 목표를 실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호주 전역의 프리미엄 쉬라즈 재배 지역으로부터 포도도 공급받고 그 지역에서 나온 포도의 특징, 즉 떼루아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리는 와인을 만들고 있습니다.
Michael과 Travis는 매년 2월~4월 수확 시즌에 이른 아침 직접 포도밭을 거닐며 포도의 맛, 타닌 숙성도를 기준으로 직접 포도 선택 결정에 참여할 정도로 최고급 쉬라즈 와인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직접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쉬라즈만의 특성이 최대로 빛을 볼 수 있게 와인 생산에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오크통도 섬세하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6개월 간 오크통에서 숙성 후, 와이너리에 있는 모든 배럴을 블라인드 테스팅하는데 자체 기준인 A+에서 D 등급까지 분류시킵니다.
여기서 C등급과 그 이하 등급은 마지막 생산과정에 절대로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이는 최고급 와인을 만들기 위해 그들이 얼마나 섬세하고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지 보여줍니다.
대표 라인업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플래그쉽 시리즈, 싱글 빈야드 시리즈, 가든 시리즈, 픽쳐 시리즈
2022.12.07 - [와인 한 잔 할래?] - 투핸즈 벨라스 가든 쉬라즈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이마트 편의점 가성비 와인
한국에서도 가성비 좋은 쉬라즈 와인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데 대표 라인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시간에 정리해서 올려놓겠습니다.
오늘은 투핸즈 와이너리의 역사를 통해 그들이 얼마나 짧은 시간 성공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최고급 와인 생산에 진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연말 파티 준비를 위해 이번 2022년 11월 와인스펙터에 TOP100에서 59위를 차지한 2020 빈티지 섹시 비스트 까베르네 소비뇽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사진 출처 : twohandsw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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