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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한 잔 할래?

클라우드 베이 소비뇽 블랑 뉴질랜드 화이트 와인 추천

by 수제꽈배기빌빌 2022. 11. 29.

실패 확률 0% 가성비 좋은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

2022년 12월 크리스마스 파티와 연말 파티 준비로 바쁘실 텐데 어느 자리에서도 실패하지 않을 만한 와인을 찾으시나요?

 

그렇다면 간단한 과일 안주만 있어도 마시기 편한, 가성비 좋은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 와인 2대장을 추천합니다.

 

제가 직접 꾸준히 계속 구매해서 마시고 있고 특히, 손님들 집에 초대했을 때, 와인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마셔도 "음~~ 괜찮네 좋다!!"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오게 할 정도로 편하게 마실 수 있는 대중성을 갖춘 화이트 와인입니다.

 

소비뇽 블랑

와인은 특히 알고 마셔야 더 맛있다를 강하게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와인을 추천하기 앞서 소비뇽 블랑 포도 품종에 대해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소비뇽 블랑 품종

소비뇽 블랑 , 단어만 들어도 우리가 알만한 불어 블랑은 화이트를 나타내고 소비뇽(SAUVIGNON)은 영어로는 SAVAGE로 "야생의, 야만적인, 거친"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야생마같이 거친 매력을 품고있는 청포도 품종인 소비뇽 블랑은 프랑스 보르도가 고향입니다. 포도 재배 신대륙인 뉴질랜드 말보로 지역에 는 1975년 처음 소비뇽 블랑 포도밭이 세워졌습니다.

 

뉴질랜드 말보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강점으로 청정함 그 자체 속에서 자란 이 포도 품종은 뉴질랜드 와인 전체 생산량의 72%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뉴질랜드 전체 와인 수출량의 85%를 담당할 만큼 이제는 뉴질랜드=소비뇽 블랑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말보로 지역

그중에서도 90%가 말보로 지역에서 생산된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은 뉴질랜드에서 소비뇽 블랑 포도 품종이 재배되는 7개 지역을 나타낸 지도입니다. 북쪽 3개 구역은 파란색으로 남쪽 4개 지역은 빨간색으로 나타냈습니다.

북쪽 지역은 더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 환경 탓에 멜론, 천도복숭아, 그리고 다른 핵과류의 맛, 향 풍미를 풍부하게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 남쪽 지역(AWATERE VALLEY)에서 재배된 와인은 길고 더 서늘한 환경 때문에 더 강하고 생생한 과일 풍미와 높은 산미를 이끌어 냅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풀향기도 느껴지고 패션후르츠 및 열대과일, 고추, 구스베리, 라임, 레몬그라스처럼 더 자극적이고 상쾌한 풍미의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 자세한 뉴질랜드 말보로 포도 재배 지역 특성

1970년대 그 이래로 급성장한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은 이제는 전 세계의 화이트 와인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여전히 폭풍 성장하고 있습니다.

 

까다로운 한국 와인 시장에서도 저렴한 가격대와 부담되지 않는 가벼운 바디감으로 진열대에 올라오기 무섭게 엄청난 판매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① 클라우드 베이

위 지도에서 보셨듯이 말보로 북쪽 해안가 지역에 CLOUD BAY가 위치해 있습니다.

비비노에서도 평균 평점 4.3로 믿고 마시는 뉴질랜드 말보로 소비뇽 블랑입니다. 

 

평점이 꼭 높다고 좋은 와인은 아니지만 그만큼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기에 누구나 무난하게 편하고 가볍게 마실 수 있음을 증명한다 생각합니다.

클라우드 베이

가벼운 바디감에 산미가 어느 정도 느껴지고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남쪽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 특성상 풀향기, 레몬그라스, 패션푸르츠 등 열대과일 향이 입안을 상쾌하게 해 주고 깔끔하게 마실 수 있습니다.

연어 초밥 샐러드조개탕
클라우드 베이와 함께 어울렸던 음식들

코스트코에서 연어 큰 덩어리 채로 사와서 가족 5명이서 초밥, 샐러드 다양하게 먹을 때 페어링 했는데 잘 어울려서 너무 좋았습니다.  

 

② 오이스터 베이

마찬가지로 말보로 지역에서 생산된 소비뇽 블랑답게 열대과일의 풍미를 풍부하게 머금고 있습니다. 가격은 클라우드 베이보다 저렴하여 더 부담 없이 마시기에 좋습니다.

 

굴을 먹는 철이 아닌 때에는 버터구이 전복과 함께 하였는데도 산도가 조금은 높은 와인이라 그런지 단 맛을 잡아주어 잘 어울렸습니다. 

오이스터베이
전복 스파게티와 함께 한 오이스터 베이

말 그대로 오이스터 (굴)과 함께 마시면 제격일 것 같은 오이스터베이는 클라우드베이에 비해 조금은 단맛을 품고 있습니다.

 

산뜻하면서 청량함을 머금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 그리고 미네랄 스타일이 가미되 밋밋하지 않게 마실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Newzealand W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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